1965년 제네바에서 출생한 파브리스 지지는 제네바 장식미술대학교와 제네바 시각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신체의 한계를 시험하는 퍼포먼스와 산업 재료, 군사 시설 등을 이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사회에 내재하는 권위주의적 시스템을 표현해왔다. 레제글리스 현대미술센터(셸, 2013), 마가신 3(스톡홀름, 2006), 오렌지카운티미술관(뉴포트비치, 2005), 상트갈렌미술관(상트갈렌, 2005), 제네바 근현대미술관(제네바, 2004)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폴카팔라스>(바스티아미술관, 2013), <예술은 격투기다>(칼레미술관, 2011), <우리는 왜 저항하는가?>(포리미술관, 2010) 등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스위스관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