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영국 에일즈버리에서 태어난 리암 길릭은 골드스미스 컬리지를 졸업했으며 현재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이트 채플 갤러리(런던, 2002), 팔레 드 도쿄(파리, 2005)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로테르담 현대미술관, 취리히 쿤스트할레, 뮌헨 미술협회, 시카고 MCA 등에서 대규모의 회고전을 개최했다. 리암 길릭은 작품활동과 병행하여 많은 텍스트를 출간해왔는데, 대표적인 저서로는 Proxemics(JRP-Ringier, 2007), Meaning Liam Gillick(MIT Press, 2009), Allbooks(Book Works, 2009) 등이 있다. 이 외에도 Parkett, Frieze, Art Monthly, October, Art Forum을 비롯한 미술잡지와 저널에도 기고하고 있다. 2009년 <53회 베니스비엔날레>에 독일을 대표해 참가했으며, 출품작은 구겐하임 빌바오에 영구 소장되었다. 2002년에 터너상의 후보로 지명되었고, 2008년에는 빈센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교(1997~)와 바드대학교 큐레이터학 센터(2008~)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