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출생한 왕두는 1986년 광저우미술대학 출신 동료 작가들과 서방예술가살롱을 조직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회와 사회 문제를 비판하는 강연회를 개최하던 중, 1989년 천안문사태를 계기로 체포되어 아홉 달 동안 수감생활을 겪은 바 있다. 이후 프랑스로 이주하여 미디어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3차원으로 재현하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울렌스현대미술센터(베이징, 2008), 예바뷔에나아트센터(샌프란시스코, 2005), 밴쿠버아트갤러리(밴쿠버, 2005), 팔레드도쿄(파리, 2004)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예술의 힘>(그랑팔레, 2009), <우리들의 역사>(팔레드도쿄, 2006), <리옹비엔날레>(2005), <알비솔라도자기비엔날레>(2003), <타이페이비엔날레>(2001) 등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