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이 아민 카네는 조각, 그림, 비디오,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작업하는 세네갈의 대표적인 시각예술가로서, 작업을 통해 사회의 변화 를 꾀하는 작가이다. 그는 <사건>이라는 작품을 통해 세네갈의 정치, 경제적 문제를 대변하는 다카르의 ‘정전’ 상황을 배경으로 삼는다. 정전 중에 발생하는 화재, 사고, 강도 및 절도와 같은 사회 문제를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다루며, 사람들이 정반대의 방식으로 침착하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함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