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윤 작가는 섬세한 선으로 그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지닌 작가다. 그는 줄무늬(stripe)와 색채에 의한 음악적 리듬을 주제로 삼아 캔버스에 음악을 연주하듯 붓으로 하나하나 선을 긋고 색을 입혀 작업한다. 작품의 키워드는 ‘Fricative(마찰음)’이다. 작가는 나와 타인, 사회 안에서의 끊임없는 마찰을 음악적 코드로 표현하면서 그것들이 빛으로 승화돼 해소되고 치유와 회복을 이루게 되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아카이브
상윤 김
Sang-y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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